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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제설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22년04월14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4월14일 11:15

겨울철 제설관리 시스템 인증 받아
4월 14일 오후 인증서 수여식 예정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전국 도로관리 기관 최초로 제설관리 분야에서 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즈니스연속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재해·재난 등 위기 상황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단계에 걸쳐 운영·관리하는 포괄적인 시스템을 가리킨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이 어려운 재난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비즈니스연속성 경영 계획을 수립해 겨울철 비상대비 단계별 훈련 및 표준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표준문서체계를 마련했다.

시는 ▲폭설 피해 최소화 위한 재난대응매뉴얼 마련 ▲실시간 제설현장 관제시스템 구축 ▲선진 제설장비·시설 도입 ▲민·관·군·경 협력체계 구축 등 제설 혁신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3월 현장 심사를 거쳐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국제인증 획득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오는 4월 14일 오후 2시에 '제설관리 국제표준 인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수여식에는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와 한제현 시 안전총괄실장 등이 참석한다.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시는 겨울철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표준인증 취득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도로 제설시스템을 개선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겨울철 도로 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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