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변화 의지로 청와대 시민에게 개방"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기획위원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다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페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새 정부의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으로 앞으로 5년 동안의 한국 운행에 시동을 걸어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왼쪽 세번째)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등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울이코노믹포럼은 새 정부 출범에 맞춰 향후 5년에 대한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 정책 비전과 전략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2.04.14 yooksa@newspim.com |
이어 "하지만 그것이 정권 교체가 된다고 하룻밤 사이에 모든 걸 때려잡듯이 진행되는 것 아니다"라며 "국민과 지도자가 잘 안다. 저희는 5년간의 중장기 전략을 잘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어떤 타이밍과 어떤 순서 배열로 정책을 풀어야할지 시대 변화와 현실 상황을 반영해 정교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국제 요인을 감안하고 새로운 욕구 체제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미래세대가 어떠한 심리 행동방식으로 움직이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위원장은 "이런 과정에서 당선인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청와대를 대통령 집무실이 아니라 시민 공원으로 내놨다"고 설명했다.
그는 "절차와 소통, 의견 조정 시간이 부족한 것은 아쉽지만 5월 10일에 모든 시민에게 개방된 청와대 시민공원이 권력 독점과 제왕적 대통령제를 영원히 역사박물관에 보내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부분의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고정된 이념적 편 가르기를 깨기 위한 용기와 정직한 행동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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