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교체지수...교체 53.6%·재당선 20.7%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고양시민들의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1.6%p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재준 현 고양시장의 재당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 응답자가 '다른 인물로의 교체'를 선택했다.
고양시민 정당 지지도.[그래픽=코리아정보리서치] 2022.04.13 lkh@newspim.com |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고양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6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진행한 유선전화 RDD(12%), 휴대전화 가상번호(88%)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평소 지지하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이 어딘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43.8%를 얻어 42.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어 정의당 2.6%, 기타 정당 0.7%, 없음과 모름은 각각 8.9%와 1.8%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을 응답자의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8.6%, 더불어민주당 37.6%를, 여성은 더불어민주당 46.5%, 국민의힘 39.2%을 선택했다.
연령대로는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60.3%를 얻어 더불어민주당(32.6%)에 크게 앞섰고 40대에서는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55.6%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30.2%)에 크게 앞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덕양구는 더불어민주당 46.0%, 국민의힘 39.6%를 기록했고 일산동구는 국민의힘 50.4%, 더불어민주당 36.5%를, 일산서구는 국민의힘 43.8%, 더불어민주당 41.9%의 지지도를 보였다.
고양시장 교체지수. [그래픽=코리아정보리서치] 2022.04.13 lkh@newspim.com |
'고양시장 선거에서 이재준 현 시장이 재출마 하는 것에 대한 다음 주장 중 더 공감이 가느냐'는 질문에 '재당선이 되는 것이 좋다'가 20.7%를, '다른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항목에 53.6%가 응답했다. '모른다'는 25.7%였다.
성별로는 남성 58.1%와 여성 49.4%가 '인물 교체'를 선택했고,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에는 남성 22.8%와 여성 18.7%의 응답률을 보였다.
40대(57.2%)와 50대(55.5%)에서 '인물 교체'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는 항목에는 40대가 29.1%를, 30대 22.1%가 답했다.
'인물 교체'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은 지역은 덕양구(54.6%)로 '재당선'을 선택한 응답자(22.7%)의 두배를 넘었다. 모름은 22.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 10일, 11일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60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12%), 휴대전화 가상번호(88%)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0%p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