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올해 실시한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법인은 평가결과에 따라 67억의 무이자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확보해 참여농협인 순천농협과 순천원예농협의 사업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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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거점산지유통센터 전경 [사진=순천농협] 2022.04.13 ojg2340@newspim.com |
김도순 대표는 "순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참여농협인 순천농협과 순천원예농협의 사업참여확대, 순천조공법인의 통합마케팅 활성화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진 노력의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주관하는 평가로 전국 121개 조직(농협조직 96, 농업법인 25)을 규모화·조직화·전문화 등 9개 지표로 평가한다.
순천조공법인은 매실과 배‧단감‧키위‧복숭아‧토마토‧플럼코트‧오이를 대표브랜드 '하누리네'로 대형마트 3개사(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및 전국 농협하나로유통을 통해 출하해 순천시 농산물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으며 배·단감·키위 약300톤(75만달러)을 일본 및 동남아로 수출하여 해외시장에도 판매되고 있다.
순천시거점산지유통센터(거점APC)를 가동해 연간 5400명의 순천시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순천시와 순천조공법인은 농식품부 주관 '21년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시설보완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35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설개선 및 보완을 통해 연간 1만 5000톤의 취급물량을 2만톤으로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통합조직인 순천연합조합공동사업법인에 지속적으로 참여 물량을 증대시키고 공선출하회 육성 등 조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