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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지사 경선 김은혜·유승민 '2파전'... 11곳 경선 대진표 확정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14:19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14:19

인천 안상수·유정복·이학재
울산 김두겸‧서범수‧이채익‧정갑윤
전날 서울·부산·경북 후보 확정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경기지사 공천을 두고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11개 광역단체장 경선 대진표를 확정했다.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이 공관위 발표 직전 중도 사퇴를 하면서 경기지사 공천은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양자 구도가 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공천신청자 면접이 진행되고 있다. 2022.04.08 kilroy023@newspim.com

공관위가 이날 발표한 지역 경선 후보자는 ▲인천 안상수‧유정복‧이학재 ▲대전 이장우‧정상철‧정용기 ▲울산 김두겸‧서범수‧이채익‧정갑윤 ▲세종 성선제‧최민호 ▲경기 김은혜‧ 유승민 ▲충북 김영환‧박경국‧오제세 ▲충남 김동완‧김태흠‧박찬우 ▲경남 박완수‧이주영(가나다순) 후보 등이다. 

또한 공관위는 ▲광주 주기환 ▲전북 조배숙 ▲전남 이정현 후보를 단수추천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자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지역은 오는 13일 경선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이다.

인천·울산·경기·경남 4개 지역은 14일 경선후보자 등록을 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15일부터 19일까지 총 5일간이다.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과 해결방안, 비전 제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TV토론회도 개최한다. 경기도의 경우 큰 관심도를 반영해 총 3번의 TV토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반영하여 선출한다. 

국민의힘은 전날 서울시장에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에 박형준 후보, 경북지사에 이철우 후보의 공천을 확정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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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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