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감면·규제 완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조성
'미래기술 1번지' 완성 위한 '퍼스트성남' 공약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11일 판교테크노밸리1·2·3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공약했다.
판교테크노밸리1·2·3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산업 기술 집적지인 판교에 세제 감면,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부여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8일 모란역 인근 캠프를 찾은 언론인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민수 시민캠프 제공] 2022.04.11 kimej@newspim.com |
이는 김민수 예비후보의 퍼스트성남 공약의 다섯 번째인 '미래기술 1번지 성남'을 완성하는 핵심 공약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성남을 위한 '퍼스트 성남' 프로젝트는 일류를 넘어 '초격차 혁신 성남'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경제구역 지정을 성남의 미래발전 구상으로 제시한 후보는 여야 성남시장 예비후보군 중 처음이다. 김민수 예비후보가 '판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하고 판교에 미래산업을 집결, 지역 균형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청사진을 성남시민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이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외국인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하는 지역을 뜻한다. 이는 외국인투자를 촉진시키고 지역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원동력으로도 지목되고 있다.
연장선상으로 해당 공약은 김민수 예비후보가 강조한 '초격차 혁신도시'와도 궤를 같이한다. '판교'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성남의 경제적 자립 강화 기대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 자립이 강화된 성남시 재정은 '수정·중원구 개발'을 이끌어 시 안에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초일류도시로의 발전을 예고하기도 한다.
김민수의 시민캠프는 "이렇게 조성될 판교 경제자유구역은 성남시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판교가 지닌 4차 산업혁명 혁신역량의 활성화가 분당·수정·중원의 개발과 융합을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판교 경제자유구역 지정 절차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수의 시민캠프 관계자는 "판교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이뤄지려면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지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지역공약에 분당 숙원사업을 대부분 추가시킨 경험을 살려서 추후 윤석열 정부·경기도청·성남시청간 원활한 가교 역할을 펼쳐 반드시 지정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