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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미래도시, 더 나은 삶 꿈꾸는 포천시…상생도시로 성장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11:19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11:19

박윤국 "환경 고려 없이 지속가능 발전 없어, 도시개발 환경보호 균형"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가 도시재생과 역세권 개발 등 주변 개발계획에 하천 공간 조성 계획을 연계, 거점별 수변 문화공간을 만들고 제방과 소하천을 정비하는 등 '숲과 물의 도시'로서 도시개발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이루며 시민과 자연이 상생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포천시의 젖줄인 포천천에 '강(江)' 개념을 도입해 수변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포천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천시 주상절리길.[사진=포천시] 2022.04.12 lkh@newspim.com

지난 2004년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시작해 하천의 치수 및 이수기능을 확보하고 2011년부터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생물 서식지와 자정능력, 환경적 기능을 되살렸다.

올해부터 소흘읍 송우리부터 영중면 양문리 영평천 합류부 일원까지 총 29.14km 구간을 대상으로 '포천강 수변공간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을 통해 수변공간 조성 기본구상을 설정하고 기본구상과 관련된 관계법 및 상위계획의 부합성 등을 검토해 도시재생, 역세권 등 주변지역 개발계획과 연계하는 거점별 문화수변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소흘읍과 가산면을 잇는 고모천에 힐링물길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9월 경기도의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 여가·체육형 분야에 고모천이 최종 선정 돼 도비 10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의 활기를 불어 넣었다.

포천시는 올해부터 4년간 총 224억 원(도비 100억, 시비 124억)을 들여 '사람과 자연의 감성공간 힐링 고모천'을 슬로건으로 치수의 안전성을 높이고 수생태의 건강성을 증진시켜, 고모천 일대를 포천 국립수목원, 고모호수 등과 융합한 새로운 여가·체육형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고모천은 서울 중심과 가깝고 인근에 포천 국립수목원, 고모저수지 등이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천시는 고모천 힐링물길 조성사업으로 하천치수사업을 진행하고 수변공원, 체육공원, 산책로 등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생태계 회복을 도모해 수려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청정 휴식공간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유네스코 수목원길, 포천 국립수목원과 함께 인근 시군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하고, 포천천과 영평천, 한탄강 지질공원과 연계되도록 하여 자전거를 이용한 관광네트워크 개발에도 집중한다.

포천시 고모호수.[사진=포천시] 2022.04.12 lkh@newspim.com

◆포천 한탄강, 생태관광의 메카로 도약

포천시는 영북면, 관인면 일원 한탄강 홍수터 부지에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밭을 가꿔 친환경 생태경관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생태경관단지를 통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포천 한탄강 일대는 여러 지질명소와 더불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와 하늘다리, 주상절리길, 가람누리 문화공원 등이 조성 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3월부터 부소천 둘레길도 개통됐다.

시는 이와 함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포천지구 등 7개 지역에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가지구는 2019년에 시작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영평·장암지구는 올 상반기 중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으로,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22억 원을 투입해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포천지구 정비사업이 행안부 공모사업에 당선돼 국도비 243억 원을 확보해, 올해 3월부터 설계용역을 착수했다. 하천정비와 교량 재가설, 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시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하천으로 조성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지속가능한 발전은 있을 수 없는 만큼 포천시는 숲과 물의 도시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생태·녹색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중심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포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매일 더 나은 삶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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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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