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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이어 광저우도 봉쇄 위기…주민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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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의 제조업 허브라 불리는 광저우에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보이자 중국 정부가 전수검사에 나서면서 도시 봉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광저우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9일 11명으로 늘자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1500만 시민 전원에게 핵산 검사를 지시했다. 이미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당히 확산됐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보건 당국은 "최근 감염자에게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검출됐다"며 "새로운 전파가 시작됐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저우 곳곳에 임시 선별 검사소가 설치됐으며 지역 주민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도시를 떠날 수 없고 떠날 경우 48시간 이내 받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한다. 또한 11일부터 초·중·고교의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라고 명령했다.

10일에도 2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광저우시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차 전수검사를 거의 마쳤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바이윈, 하이주 등 일부 지역은 2차 전수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의 식당은 매장 내 취식이 불가능하고 배달과 테이크아웃 서비스만 허용되며 영화관 등 밀폐된 장소는 영업이 전면 중단됐다.

전수 검사를 시행하는 동안 광저우시의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감염자가 늘어나면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전면 봉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어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당국은 대규모 감염 확산을 대비해 일주일 안에 병상 3000 개를 갖춘 임시 격리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광저우 파저우 국제컨벤션센터에 코로나19 임시 격리시설을 짓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봉쇄 위기감이 커진 광저우시에서는 식료품 사재기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광저우에 사는 왕 모 씨는 "계란 가격이 한 시간 만에 1위안(약 190원) 올랐다"며 "슈퍼마켓 진열대가 채워지기 무섭게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 당국은 생필품 보장 대책을 발표했고 "광저우는 쌀 공급이 충분하다"며 사재기 자제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유기업들을 동원해 물자 배송을 관리하고 전자상거래 업체에게는 배달원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했다.

광둥성 핵심 도시인 광저우는 LG디스플레이, 코스맥스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3만여 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중국 4위, 세계 5위 컨테이너 항인 광저우항이 위치해 있다. 선전, 상하이에 이어 광저우까지 전면 봉쇄에 돌입한다면 중국 경제에 상당한 여파를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1일 광저우시의 신규 감염자 수는 31명으로 집계됐다.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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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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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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