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위한 과정 … 지역에 활기 불어넣을 것 기대"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를 풍토병처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발표하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평택시가 비대면 행사에서 대면 행사로 폭을 넓혀 개최하기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평택시는 대면 방식의 행사 및 회의 등을 최소화하는 방침으로 방역을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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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시] 2022.04.12 krg0404@newspim.com |
그러나 각종 행사가 지난 2년여 동안 제한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시민들의 여가‧문화생활의 제약은 물론 문화‧예술인의 경우 잇따른 행사 취소와 무기한 연기로 생계에 어려움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이러한 지역 문제를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면 방식의 행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시는 5월 비대면으로 준비됐던 어린이날 행사를 일부를 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고 꽃 나들이 축제, 건강걷기 대회 등도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 평택시는 하루라도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미군 주둔이라는 특수성, 새로운 변이 발생 가능성 등을 면밀히 고려해 행사 개최를 신중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행사의 정상화도 일상 회복을 위한 과정"이라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