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동학개미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1조원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제출한 202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은 1조3493억원으로, 전년(9783억원) 대비 37.9% 증가했다. 1조 원대 매출은 1956년 한국거래소 설립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2020년(3064억원)보다 91% 급증한 5853억원이었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치다.
한국거래소의 영업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까지 동학개미운동이 이어지며 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시장수수료 수입은 전년(4237억원) 대비 55.25% 증가한 6575억원이었다.
[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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