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불 발생 이틀째인 11일 오후 7시 현재 진화율 75%를 보인 가운데 산림당국이 야간진화 체제로 전환하고 확산 저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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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발생 이틀째인 양구 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사진=산림청]2022.04.11 grsoon815@newspim.com |
산림당국은 이날 헬기 30대와 1611명의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진화를 완료하지 못하고 진화율 75% 상태로 오후 7시를 기해 야간산불진화 체제에 들어갔다. 산림당국은 야간산불진화에 정예화된 산불특수진화대원등을 중심으로 진화인력을 투입해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전에는 연무로 인해 진화헬기 투입이 제한됐고 오후에는 남서풍(순간돌풍10m/s)이 불면서 연무는 사라졌지만 산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 확산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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