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정기현, 대전시장 출마 포기..."대선 패배 책임지는 모습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11:22

11일 시의원 출마도 포기 밝혀..."특정 후보 지지 아냐"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해 7월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정기현 대전시의원이 11일 시장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정기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육시장'이 되겠다는 꿈으로 도전했지만 대선 패배 후 긴 고민 끝에 성찰과 새 출발을 모색하기 위해 꿈을 여기서 중단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시의원 선거에도 나서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해 7월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정기현 대전시의원이 11일 시장 도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1 jongwon3454@newspim.com

구체적인 불출마 이유를 묻는 뉴스핌 질문에 대해 정 의원은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불과 2년 만에 여론 지형이 바뀐 이번 대선 결과가 상당히 충격적이었다"며 "대전시장부터 국회의원, 시의원 모두가 대선을 위해 뛰었음에도 대선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는 모습이 없다는 것이 의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대선 기간 동안 앞장서서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움직였던 사람으로써 당 안팎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지금은 현 대전 모습을 되돌아보며 성찰하고 진로를 모색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불출마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놓고 새 진로에 대해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캠프 측 요청이 있을 경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울 생각이 있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할 의지를 보였다. 이어 "오는 지방선거에서 혁신과 공정, 민주개혁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후 거취에 대해 결정하겠다"며 총선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다.

한편 정기현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으로 29년 재직 중 2014년 제7대 대전시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발을 딛었다. 이후 2018년 재선에 성공해 교육위원장과 예결특위원장, 청년발전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7월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공동본부장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