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봄 맞아 새 문구로 단장한 서울꿈새김판
대상 남정모씨 외 가작 5편 수상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완연한 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기운을 담은 글귀로 '서울꿈새김판(꿈새김판)' 새단장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새봄을 맞아 희망찬 봄의 기운을 담은 글귀'를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모전에는 1417편의 문안이 접수됐고, 그중 남정모씨 외 5인의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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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따스한 봄날의 기운을 담은 글귀로 새 단장한 '서울꿈새김판' [사진=서울시] |
대상을 받은 작품은 남 씨의 시 '나누고 싶은 게 많은 날, 천천히 걸어도 좋은 날 #봄'이며, 문안에 맞는 이미지 작업을 거쳐 이날 꿈새김판 봄편이 게시됐다.
남 씨는 "봄이 되면 사람들이 거리에 핀 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SNS로 공유도 많이 한다. 일상의 작은 행복을 나누는 것이 봄이 주는 희망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과 봄을 공유하고 느끼며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의미로 '#봄'을 붙여봤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꿈새김판 문안선정위원회는 당선작(대상)에 대해 "'봄'하면 흔히 떠오르는 새싹, 꽃 등 직접적인 비유 대신,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그저 걷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봄날의 여유로움과 희망의 기운을 잘 표현한 문구라 게시작으로 선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원석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꿈새김판 봄편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봄날의 여유로움과 희망의 기운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