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마을회관 대피 주민 모두 귀가...인명피해 없어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의 옥녀봉 산불이 밤을 넘겨 17시간째 이어지고 있다.
산불 발생 이틀째인 11일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쯤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37대와 산불 진화 대원 622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면서 조기진화와 확산 차단 총력전에 들어갔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옥녀봉 산불 이틀째인 11일 산림당국이 이날 오전 6시쯤 일출을 기해 진화헬기 37대와 진화인력 622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면서 조기진화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의성소방서 동영상 캡쳐]2022.04.11 nulcheon@newspim.com |
다행히 밤 동안 바람이 잦아지면서 불길이 크게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산불 확산 2km 내에 민가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밤 사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은 모두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산림 약 100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옥녀봉 산불은 하루 전인 10일 오후 1시 10분쯤 발생했다.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되자 산림당국은 같은 날 오후 2시40분쯤 '산불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서둘러 왔다.
산림당국은 11일 중으로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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