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251.85(+15.15, +0.47%)
선전성분지수 11959.27(-12.75, -0.11%)
촹예반지수 2569.91(-8.62, -0.33%)
커촹반50지수 1027.24(-8.83, -0.8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8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강보합으로 마감하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커촹반50지수는 모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 거래액은 9300만 위안을 기록하며 1조 위안을 하회했고, 해외자금은 이날에도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일 주가 추이 |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10억 6300만 위안이 순유입 됐지만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16억 9100만 위안이 순유출 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억 27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에서는 경기안정 테마주들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특히 인프라 섹터와 부동산 섹터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 조치 시행에 더욱 속도가 붙으면서 인프라 및 부동산 업계가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 호재가 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 조사 업체인 주거자오팡 통계 결과 이달 5일 기준 중국 전국 65개 도시가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 기관은 규제 완화가 부동산 구매 수요를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화학비료 테마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러시아의 비료 수출 급감 소식이 섹터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전 세계 비료 공급량의 15%를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의 대러 제재 조치로 글로벌 비료 공급망에 혼란이 빚어지고 심지어는 부분적으로 공급이 끊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반면 중의약 섹터는 거래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고 양식업 테마주 역시 하락했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