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의 우크라 학살 증거 사실 확인"
"유엔총회, 러시아 유엔 인권이사회 퇴출 결정"
[서울=뉴스핌] 윤채영 인턴기자 =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 학살 전황은 반인도적 행위로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최지현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철저한 책임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4.07 photo@newspim.com |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서부 도시 부차에서 민간인 수백 명을 집단 학살한 증거들이 확인됐다.
유엔총회는 지난 7일(현지시간) 긴급 특별 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퇴출을 결정했다.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은 찬성 93표, 반대 24표, 기권 58표로 가결됐다.
러시아는 지난 2011년 반정부 시위대를 폭력 진압한 리비아에 이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쫓겨난 두 번째 나라가 됐다.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 유엔 산하 기구에서 자격 정지된 것은 러시아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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