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제가 못 다한 꿈, 유영하가 이뤄줄 것"…박근혜, 대구시민에 메시지

기사입력 : 2022년04월08일 07:33

최종수정 : 2022년04월08일 07:33

"유영하 후원회장 맡은 건 이신전심"
"5년 간 질시 받았음에도 묵묵히 비난 감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에 도전한 유영하 변호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못 다한 꿈들을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해 이뤄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해 영향력에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8일 아침 대구 사저에서 카메라 앞에 앉아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유 변호사가 자신의 정치적 후계자임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시장에 나선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지원 메시지를 내놓았다. [사진=유영하TV 캡쳐]2022.04.08 dedanhi@newspim.com

박 전 대통령은 "제 아버지는 일신의 편안함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 나라의 근대화를 이끄셨고, 오늘날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셨다"라며 "저도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한 국민 행복시대를 열고 싶었고 대한민국을 세계에서 신뢰받는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은 간절한 꿈이 있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제가 이번 대구광역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영하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다"라며 "유영하 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저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이 떠나가고 심지어 저와의 인연을 부정할 때에도 흔들림 없이 묵묵히 저의 곁에서 힘든 시간을 함께 참아냈다"며 "이러한 사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저의 눈과 귀를 가리고 저와의 만남을 차단한다는 터무니없는 모함을 받고 질시를 받았음에도 단 한마디 변명도 없이 묵묵히 그 비난을 감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인성은 신뢰의 진정성"이라며 "유영하 후보는 대구시를 한 단계 도약시켜 여러분이 갖고 있던 긍지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까지 항상 저를 지지해 주신 그 마음을 저는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저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 유영하 후보를 후원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유영하 후보에게 따뜻한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에서만 대선후보급 인사인 홍준표 의원을 비롯해 김재원 전 최고위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 8명이 몰려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과거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이 유 변호사를 향해 보낸 지원 메시지가 판을 흔들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