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6·1지방선거 김해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7일 시민과 시장이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시민 소통' 공약을 내놨다.
먼저 김해시장 직속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재 김해시청 법무담당관실 내에 시민소통팀만 있어서 시민과 시장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어 박 전 행정부지사는 시장 직속으로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해 시장이 직접 민원을 듣고 살펴보는 소통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2022.03.29 news2349@newspim.com |
법률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 운영하는 '시민 신문고 제도'도 마련해 민원처리 과정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점검하고 민원 처리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 활동이 부족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있는 청년정책협의체를 시장 직속 '청년협치위원회(청년 공동정부)'로 전환하고 청년 명예시장을 선출, 청년 중심 시정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 청년 정책을 청년 주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소통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안동공단 대형 물류창고, 공사소음 등에 대해 '안동공단 민원대책 특위'를 만들어 주민들의 민원을 파악하고 해결대책도 마련했다.
현재 장유출장소를 구청 수준으로 만들어 제2의 시장 집무실을 두고 한 주에 한 차례 현장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각 읍면동에 '주민자치기획팀'을 구성하고 시장이 방문해서 월 1회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시민과의 소통 즉, 현장 목소리가 시정에 최우선이 돼야 한다는 소신으로 김해시 행정에 대한 개선과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소통 불편함을 최대한 해소하겠다"면서 "시민사회, 청년, 지역공동체가 충분히 역량을 발휘하고, 노무현 정신을 구현하는 시민주권 1등 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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