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100억 원 규모로 광진사랑상품권 발행
1인당 월 최대 70만원까지 10% 할인된 가격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광진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광진사랑상품권' 1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 1월 150억원 규모의 광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완판했으며, 소상공인과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광진구] 광진구청 전경 |
오는 11일 오전 11시에 100억원 규모로 발행되며 구 자체 추경예산을 편성해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광진사랑상품권은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연말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구매한 상품권은 광진구 내 총 1만여개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업체, 사행업소‧유흥업소, 대규모 입시학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한편 기존에는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권을 올해부터 신한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기간에 관계없이 잔액 환불 시에도 상시 취소가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광진사랑상품권에 대한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며 100억원 추가 발행이 관내 소상공인과 지역 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