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남은 1개월 동안 여러 현안 챙겨야"
"인수위도 전문가 견해 들어가며 별도 구상 중"
[서울=뉴스핌] 홍석희 인턴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달 약 10년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기록한 상황에 대해 "현 정부에 강도 높은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서 브리핑을 열고 "특히 민생 물가가 불안하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7 leehs@newspim.com |
추 간사는 "우선 현 정부가 모든 정부와 전문 인력을 가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약 1개월 동안 열심히 (국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여러 현안을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민생 물가가 굉장히 어려운 점을 감안해 특단의 강도 높은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간사는 "앞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지금부터 실무적인 전문가의 견해를 들어가며 별도로 구상을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 인상과 관련한 한국은행과의 간담회 가능성에 대해선 "한국은행은 정부와 경제 정책에 있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만약 간담회를 한다면 최근 물가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서로 얘기를 나누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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