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내·외치 아우르는 지혜와 경륜"
내각 구성·국정 현안 이야기는 안 나눠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회동을 갖고 청년과 일자리 문제를 논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회동을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한 후보자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국정과 관련해 어떻게 하면 좋은 인재들을 길러서 수요가 많은 분야에 취업이 잘 되게 할 수 있을까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젊은이들이 해외로 많이 나가서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이런 소위 젊은이들의 문제, 일자리 문제 등을 이 대표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내각 구성과 원내 현안, 국정 과제 반영 등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
한 후보자는 "(내각 구성 발표) 얘긴 없었다. 그건 인수위원회 쪽에서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하고 많이 하니까 그건 일정에 따라 (내각 구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저는 따로 보고 받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 대표는 두 사람의 회동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한덕수 총리님의 내치와 외치를 아우르는 지혜와 경륜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의 자양분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정의 흔들림 없는 협력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