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2동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 조성
뇌병변장애인 위한 비전센터 신설
기존 지역자활센터 이전, 공간 확보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구로구가 뇌병변장애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자활센터 및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센터를 통해 뇌병변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자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 총 예산은 58억원으로 이달 공사를 시작해 오는 10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총 면적 949㎡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마련한다.
구로구 지역자활센터 및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조감도. [자료=구로구] |
지상1·2층에 신설되는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에는 성인 뇌병변장애인에게 돌봄·교육·건강 등 종합서비스와 체계적인 장애인 평생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심리안정실, 조리실, 집단활동실, 교실 등이 마련된다. 이동 침대가 들어갈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와 천장주행형 이송장치인 호이스트 등 특수설비도 설치된다.
지하 1층과 지상 3·4층에는 기존에 있던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가 이전해 협소했던 공간 문제를 해소한다. 571㎡ 이상 면적을 확보해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정보화실, 공동작업장, 회의실, 상담실 등을 갖출 전망이다.
구는 센터 운영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와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업을 내실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