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4일 "원정쇼핑에 따른 막대한 자금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기를 위해 대형복합쇼핑몰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 예비후보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소비가 비롯된다"며 "대형쇼핑몰 하나쯤은 갖춰 사람들이 몰려드는 전주의 거점이 되게 하고 이를 통해 더 큰 소비를 파생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사진=우범기 캠프] 2022.04.04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대형쇼핑몰 유치 전제조건은 지역 상인들과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소비욕구도 충족하면서 지역상권도 살리는 '상공인들과 상생'에 초점을 두고 대형쇼핑몰을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협력기금 조성 △지역민 우선 채용 △지역특산품 판매 등을 제시했다.
우 예비후보는 "현재 대형쇼핑몰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전이나 세종까지 떠나는 원정쇼핑 대신 전주로 원정 오는 문화를 만들어 쇼핑에서 그치지 않고 여가, 문화, 맛기행 등 테마관광도시 전주의 거점을 형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전주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더 이상 낙후경제라는 오명 속에서 발전도 비전도 없이 뒷걸음만 칠 수는 없다"며 "전주 회생을 위해 과감한 규제 완화와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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