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 2만894명,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11:44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11:44

누적확진 292만명, 사망자 29명 증가한 3742명
4일부터 의원급 '외래진료센터' 신청 접수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 확진자 관리 집중
고위험군에 '먹는 치료제' 공급 확대 실시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코로나19가 확산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 비율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강화하고 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먹는 치료제 공급을 확대 실시한다. 이와 함께 보건소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전일대비 2만894명 늘어난 292만2636명으로 집계 됐다. 사망자는 29명 증가한 3742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만7190명 발생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2.04.04 hwang@newspim.com

3일 검사건수는 4만9828건으로 PCR 65.9%, 신속항원검사 34.1%다. 재택치료자는 2만573명 늘어난 누적 258만2122명을 기록했으며 현재 24만9039명이 치료중이다.

시는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강화해 시민이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4일부터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의원급 병·의원의 '외래진료센터' 신청을 접수 받는다.

현재 외래진료센터는 30일 이후 20개 병원이 늘어 64곳이 운영 중이다. 이중 산부인과 진료 가능 병원 1개소, 단순 드레싱 등 외과적 처치가 가능한 정형외과 12개소가 참여해 재택치료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이어 이달 내로 호흡기 클리닉 61개소와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2076개소의 70% 이상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11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해 5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한다. 확보한 인력은 확진자 관리 및 치료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60세 이상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경우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려자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는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와 함께 자가검사키트를 서울시 인구 10% 분량인 100만개를 비축해 확진자 급증에 대비할 예정이다. 독거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약 200만개를 별도 준비해 우선 공급한다.

또한 고위험군 관리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먹는 치료제' 공급을 확대 실시한다. 대규모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처방을 위해 보건소에 먹는 치료제를 선공급해 필요한 경우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먹는 치료제 처방은 요양시설은 원외처방이 가능하고 요양병원은 약국을 통한 원외 처방 및 치료제 공급거점병원을 통한 원내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입원환자·입소자 중 코호트 격리인 경우에는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나 간병인이 원내·외 처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3일부터 RAT 양성판정 안내문에 QR코드를 활용해 이용할 수 있도록 시행 중이다. 의료기관에서 환자에게 제공하는 안내문에 '서울시 코로나19 안내 QR코드'를 추가해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 안내, 대면진료예약 등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한편 오는 4월 17일까지 2주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시행된다. 식당·카페 등 시설 영업시간은 기존 23시→현행 24시로 완화되며 사적모임 인원기준도 기존 8인에서 10인까지로 확대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발생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봄철 외출·모임과 지역 간 이동 증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기본방역수칙을 지키며 의심 증상 시 신속히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