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원미술관 소장품 특별전...남관·김창열·박상옥·이승조·주태석 대표작 전시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10:46

최종수정 : 2022년04월06일 10:22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원빌딩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 서초구 한원미술관은 4월 14일(목)부터 5월 20일(금)까지 소장품 특별전 《우리 시대의 화가 Ⅱ A Painter of Our Time Ⅱ》전을 개최한다.

《우리 시대의 화가 Ⅱ A Painter of Our Time Ⅱ》는 지난해 (재)한원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중 1900년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적 양식의 회화'로써 한국화의 미술사적 흐름을 조망하고 시대와 함께 호흡해온 예술가들의 정체성을 모색하고자 했던 《우리 시대의 화가 A Painter of Our Time》의 후속으로, 시대 사회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견고하게 쌓아온 작가들의 196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서양화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주태석, 철길3, 캔버스에 유채, 114×110cm, 1992 2022.04.04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박상옥, 화병, 캔버스에 유채, 44×36.5cm, 1962 2022.04.04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남관, 봄, 캔버스에 유채, 98×80cm, 1956 2022.04.04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창렬, 물방울, 캔버스에 유채, 69.5×59.5cm, 1974  2022.04.04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승조, 핵, 캔버스에 유채, 60.5×50cm, 1969  2022.04.04 digibobos@newspim.com

그 어느 때보다 혼돈 속이었던 격동의 시대. 그러한 시대의 흐름 위에서 생성된 화풍의 변화가 시대상의 거울처럼 발현되었다.

그 시대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예술은 어떠해야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뇌하며 자신과 시대의 정수를 작품에 녹여냈던 예술가들의 예술혼 속에서 우리는 과거를 회상하거나 현재를 투영하고 현실의 한계를 벗어나고자하는 우리의 또 다른 모습들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시대를 직시하고 미의식을 드러내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되짚어보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우리 문화자산에 대한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공공의 미술관으로 임무를 수행해 온 (재)한원미술관의 안목을 검증하는 자리로써, 수집한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여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격동의 역사 속에 성장해온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끄는 예술가들이 각자의 정체성을 어떻게 담아냈는지 고찰한 시도들도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일·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한원미술관 누리집(http://www.hanw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