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유창희·우범기·이중선 3인의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일 전주시청에서 "과정과 결과 모두가 깨끗한 선거로 전주의 담대한 미래를 움켜쥐겠다"고 밝혔다.
세 예비후보는 "전주는 일찍이 백제의 수도였으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전라도의 중심으로 호남제일성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며 "전라도를 호령했던 전주는 2011년 인구 65만 명을 넘어선 이후 10년 넘게 정체되고 실업률은 3.1%로 대한민국 전체 2.7%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유창희·우범기·이중선 전주시장예비후[사진=유창희·우범기·이중선 캠프] 2022.04.01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2018년 기준 전주시의 총생산은 15조3000억원으로 도시 규모가 비슷한 창원 38조원, 청주 36조원과 비교할 때 50%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청년 유출이며 대학까지의 양육비가 1인당 평균 4억원에 가까우며 1000명이 유출 될 경우 4000억원의 교육투자비도 외부로 유출되는 것이다"면서 "전주가 키워서 다른 지역의 배를 불려주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구시대의 유물인 상호비방이나 부정적 선전·선동을 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전주를 위한 정책과 공약으로 건강하게 경쟁할 것이다"며 "전주를 위한 공약이라면 어떤 후보의 공약도 수용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선과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른 두 후보를 지원하겠다"며 "깨끗한 선거를 치르고 좋은 일자리가 넘치고,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공동으로 선언하고 오로지 전주시민만을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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