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검정 통과된 데 대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영토에 대한 침탈 행위이자, 제국주의적 역사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처사"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일본은 끊임없이 역사 왜곡을 통해 갈등을 조장해 왔으며, 국가 주권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영토에 대해 도발을 하고 있다"며 "독도는 이미 역사적 사료뿐 아니라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이 확인된 사항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1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교육 정책을 질타하고 있다. 2022.03.21 kh10890@newspim.com |
이어 "허위 사실이 명시된 고교 사회과 교과서의 검정을 취소하라"며 "향후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정립해 가야 하는 세대들에게 허위에 기반한 역사적 사실이 주입된다면 양국간 갈등이 증폭돼 협력적 관계 정립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역사적 왜곡을 막기 위해 역사, 영토, 독도 교육을 강화하고 광주 시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