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유창희 민주당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사회복지종사자의 권리확대를 위해 전주형 단일임금체제 도입, 사회복지종사자 안전 확보를 위한 조례제정 및 권익 옹호기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유형·지역·관리주체별로 임금체계가 상이해 인력채용 및 근속연수 등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사회복지 인력의 보수 수준을 향상시키는 방안으로 전주형 단일임금체제 도입해 모든 유형의 사회복지 시설에 동일처우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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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희 전주시장예비후보[사진=유창희 캠프] 2022.03.31 obliviate12@newspim.com |
또한 "사회복지기관에서 클라이언트 폭력을 경험한 사회복지종사자가 63.1%(394명)에 이르고 있다"며 "이중 언어폭력이 49.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수치는 인권 침해 및 안전위협, 신체 폭력 등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안전과 인권의 위험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사회복지사들의 인권보호 및 회복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유 예비후보는 "대부분의 사회복지 시설에서 다양한 사회복지 수요에 따른 서비스 제공이나 전문적 업무를 처리하는데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업무 과중으로 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확한 실태조사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 맞는 적절한 인력배치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의 방어선을 구축, 사회복지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느라 지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권리 확대 및 처우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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