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는 31일 "2022년 청렴도 평가는 본인의 임기와 일치하는 정확한 평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군수는 이날 지방선거 출마예정자가 내세우는 '원인 오태완, 결과 청렴도 꼴찌'라는 주장과 관련해 "1년 뒤 청렴도 평가로 제대로 평가해 주길 바란다. 그때도 낮게 나오면 오롯이 저의 잘못"이라고 이렇게 반박했다.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태완 제48대 의령군수가 2021년 4월 8일 오후 군청 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2021.04.08 news2349@newspim.com |
오 군수는 2021년 4월 8일부터 재선거로 당선돼 군수직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조사측정 대상 기간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허니문 기간 없이 곧장 임기가 시작돼 80일 가량의 짧은 기간을 가지고 청렴도의 책임을 오 군수에게 전적으로 묻는다면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취임 전 9개월의 일들과 취임 후 80일의 수치의 무게 중심은 엄연히 다르다"며 "전적으로 본인이 취임한 후 청렴도가 꼴찌를 기록했다는 주장은 틀린 가설로 비상식적 정치 공세"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저에 대한 네거티브는 견딜 수 있으나 이것은 잘못된 정보로 군민을 또 갈라놓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쓴소리를 던졌다.
오 군수는 "책임이 자유롭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2022년 청렴도 평가에 대해서는 책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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