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인화(42, 더불어민주당) 전 행정관이 30일 남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남양주가 키워 준 젊고 실력있는 40대 시장에게 젊어지는 남양주를 맡겨 달라"며 "구호가 아닌 실력으로, 이론이 아닌 실천으로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새로운 남양주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인화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사진=이인화 예비후보] 2022.03.30 lkh@newspim.com |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과 두 명의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이 예비후보는 국토교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또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고 공학박사를 취득해 정책적 전문성에 더해 실용적 학문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다핵으로 분산된 남양주의 힘을 3권역으로 재편하고 각각의 특색을 살려 새판을 짜겠다"며 "3개 구청 신설을 추진, 행정 대전환으로 행정 서비스를 최적화 하고 권역별 중심지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설 철도역사와 기존 철도역사 주변 철도부지에 복합개발을 통해 구청 건설을 추진해 건설비용은 낮추고 시민 접근성은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신도시연합회와 소통을 위한 시장 직속 회의체를 정례화 하고 별내 물류센터, 평내 하수처리장, 지하철 6호선 노선 문제 등 남양주 내 지역 간 갈등해소의 통로를 마련, 선소통, 후행정의 새로운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남양주 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교통분야 핵심공약으로는 남양주를 총 10개 안팎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경기동북부 철도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8~9호선, GTX-B에 더해 이번 여야 대선공약에서 언급된 GTX-D·E·F 노선 중 남양주에 가장 적합한 노선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수능인강 플랫폼 구축 및 수강료 지원 ▲상급 종합병원과 도립병원 유치 ▲평일 야간 및 휴일 어린이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산전·산후 우울증 검사·상담·치료 지원 ▲쏘카, 카카오 등 유명 IT기업 유치 ▲최소 1000석 이상 공연장 건립 추진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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