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출산·영유아·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김해 아이 복지 특례시' 6대 공약을 내놨다.
박 전 부지사는 2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해 아이 복지 특례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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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29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해 아이 복지 특례시 6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3.29 news2349@newspim.com |
그는 "시는 전국 인구 규모 15위, 평균연령 41.4세(경남도 약 43세)로 비교적 젊은 도시"라고 규정하면서도 "2019년도 이후 전체 인구수 및 출생인구과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둘째 출산장려금이 김해시가 제일 적어 복지 제도 개선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해시장에 당선이 되면, 제일 먼저 김해시 출산장려금 정책을 개선, 첫째는 125만원, 둘째는 250만원을 지급해 김해시가 경남도에서 시 단위 출생장려금(축하금)을 제일 많이 받는 지역이 되도록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발표한 6대 공약은 ▲출산장려금 첫째아, 둘째아 현행 지원금에서 2.5배(125만원), 5배 확대(250만원) ▲결혼축하금 신랑·신부 각각 30만원 지급 ▲민간산후조리원 1주 이용요금 중 1인당 50만원씩 지원 및 공공산후조리원 전환 ▲양육수당 추가 지원 ▲김해시 어린이 과학체험관 설립 ▲김해시 주요 구역별 무료 어린이 모험 놀이터 설치 등이다.
박 전 부지사는 "김해시의 주장하고 있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말이 무색해진다.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인수위에서 논의되고 있는 여성가족부 폐지에는 반대하며 시장 직속으로 양성평등과를 개설해 남녀 차별을 두지 않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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