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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 "비핵심 사업 정비하고 성장사업에 역량 집중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1:31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1:31

㈜LG 제60기 주주총회 개최..."포트폴리오 고도화"
"주주가치 제고 위한 다양한 방법 고민하고 실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고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60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권봉석 부회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2021.10.21 yooksa@newspim.com

구 회장은 "2022년은 여전히 코로나로부터의 일상 회복이 지체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LG는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변화에 민첩히 대응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그간 정예화해 온 주력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도 보다 힘을 기울여 지속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본 역량을 더욱 높여가고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 LG만의 표준(Standard)을 갖춰 나가겠다"며 "고객이 진정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는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LG만의 고객 경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지난해 성과와 관련해 "전자 계열은 생활가전 1위 도약 및 대형 OLED TV 프리미엄 포지션 강화 등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주도력을 높였다"며 "자동차 부품,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부품 사업도 성장을 지속해 미래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또 "화학 계열은 석유화학의 시황 호조 속에 전지소재와 친환경소재, 신약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출범한 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의 사업협력을 통해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차별화 제품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일등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끝으로 "고객과 투자자, 협력사 및 파트너, 그리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LG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LG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주주분들을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주총에서 2021년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기준 1주당 2800원의 배당을 의결했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 사장과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가 사내·외 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 한 교수의 감사위원회 위원 임기도 3년 연장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같은 180억원으로 책정됐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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