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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탄소건물 100만호 전환'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3월29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3월29일 11:15

29일 기관·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소문청사 '저탄소건물지원센터' 개소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서울시가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및 저탄소 건물 사업을 알리기 위해 건물 리모델링 관련 기관·기업·협회와 '저탄소 건물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29일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저탄소건물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노후 건물을 리모델링·신축을 통해 성능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건물이다.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2022.03.03 youngar@newspim.com@newspim.com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발표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중 저탄소건물 100만호 전환 계획의 일환이다. 협약을 통해 저탄소건물 확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알리고 그동안 추진한 시 사업의 에너지 감축 효과를 분석·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 기후환경본부장과 관련 기관, 단열창호·리모델링 기업, 관련 협회의 대표자 등이 참석해 저탄소 건물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시는 서소문청사 1동 1층 기후에너지정보센터 내 '저탄소건물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9월부터는 센터 홈페이지를 운영해 온라인 전용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시를 포함한 타 기관 지원내용 등 건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을 돕는 민원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또한 기존 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하고 에너지 효율 방안을 마련하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오는 4월 11일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건축사·에너지 진단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결과에 따라 여건에 맞는 지원사업을 선택할 수 있게 유관기관 진행 사업 안내도 함께 제공된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 온실가스 배출량의 69%를 차지하는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기업들과의 협업 및 시민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건물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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