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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두산·한국앤컴퍼니 등 주요 상장사, 이번주 '슈퍼 주총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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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조현범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3월 마지막 주, 이른바 '슈퍼 주총 기간'을 맞아 재계에서도 SK, 두산, LS, HDC, 한국앤컴퍼니 등 많은 기업들이 주주총회를 연다. 국민연금은 이 가운데 SK 최태원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과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 등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예고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주)가 오는 29일 제31기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최태원), 사외이사 선임(염재호·김병호),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김병호) 그리고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24일 제6차 위원회를 열고, 최태원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은 SK(주) 주식의 8.38%를 보유, 최 회장을 비롯한 최재주주 및 특수관계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정기주총 안건 중에서는 장동현 SK(주) 대표이사(부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에 대해 '반대'를 결정했다. 역시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다고 봤다.

SK하이닉스 안건과 관련해서는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을 제외하고 모두 찬성했다. 보수가 과도하다는 것인데, 같은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의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도 반대표를 던졌다.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의 정기주총은 각각 이달 30일과 31일 열린다.

경제개혁연대,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등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HDC현대산업개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주주총회 안건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최상수 사진기자]

국민연금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서도 최 회장과 마찬가지로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있는 자에 해당한다"고 지적하며 반대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30일 주총이 예정돼 있다. 국민연금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은 5.02%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다음으로 많다.

이달 29일 개최될 HDC 정기주총에선 정경구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할 수 없다고 했다. 이유로는 '기업가치 훼손 및 주주권익 침해 이력'을 들었다.

같은 날 열릴 HDC현대산업개발 정기주총 안건과 중에서는 사외이사 권인소 선임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에 대한 감독의무 소홀 등을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렸다. 권인소 사외이사 후보자는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다. 회사 측은 후보 추천 배경에 대해 "로봇·전기공학 분야의 권위자로서 풍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과 관련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 투자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HDC현대산업개발의 금액이 과다하다면서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안도 반대했다.

두산그룹과 관련해선 퇴직금이 문제가 됐다. 국민연금은 두산의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제정의 건'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경영진에 대한 과도한 퇴직금 지급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사 보수한도액 역시 과다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반대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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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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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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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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