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국 ODA 협력 증진
스리랑카 수교 45주년 맞아 경제협력 강화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7일간 아시아 지역 ODA 중점 협력국인 캄보디아와 스리랑카 2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2월 국무조정실 국제개발협력본부가 출범한 이후 최초로 국무조정실 최고위급 인사의 ODA 수원국 방문이다. 특히 캄보디아와 스리랑카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 파트너국가로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다섯번째 파트너십 체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 협업 파트너십 사업으로 기업이 참여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구윤철 실장은 "포스코가 향후 3년간 총 2만 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11.10 yooksa@newspim.com |
구 실장은 우선 아운 폰모니엇 캄보디아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을 예방하고, 올해 우리 ODA 예산의 최대 수원국이자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는 캄보디아와의 ODA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쏙 첸다 소페아 투자총괄 특임장관 및 찌응 얀나라 무상원조 총괄 특임장관을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이어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 뚜올슬랭 박물관 등 우리 ODA 사업현장을 방문하며, 아울러 현지 한인 경제인 간담회, ODA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 실장은 이어 오는 30일 스리랑카를 방문한다. 피리스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올해 양국수교 45주년을 맞이해 스리랑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자간 ODA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콜롬보 종합직업훈련원과 KOICA-WFP 기후변화적응 지역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현지 동포·지상사 대표 간담회와 ODA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번 캄보디아·스리랑카 방문은 우리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 파트너 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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