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참여 차낙칼레 대교 개통식 참석
카타르 에너지 공급망 등도 협력 점검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부터 21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터키·카타르 2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는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윤성욱 국무2차장,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이 공식 수행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청와대 주례회동을 위해 정부서울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2.03.14 yooksa@newspim.com |
김부겸 총리는 첫 방문국가인 터키를 17~19일 방문한다. 국무총리로서는 9년 만의 양자 방문이다.
김 총리는 터키 공화국 수립 100주년(2023년)을 기념해 양국 기업이 함께 건설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낙칼레 대교 개통식에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초청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차낙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 현수교(3563m)로 총사업비 31억유로가 투입됐다. 한국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DL이앤씨가 참여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푸앗 옥타이 부통령 면담과 경제인 간담회 등을 통해 수교 65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한 양국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김 총리는 카타르를 19~20일 방문한다. 칼리드 빈 칼리파 빈 압둘아지즈 알 싸니 총리와 면담 등을 통해 양국의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 한-카타르 에너지 협력 대화, 북부 가스전 방문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인프라 등 실질 협력 확대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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