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 '청년마음건강 관리' 대상자 7000명으로 확대

기사입력 : 2022년03월27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3월27일 11: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 2회 2000명에서 4회 7000명 확대
정신과 전문의 디지털앱 하반기 도입
고위기군 집중관리, 치료비 1인당 8만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불안, 우울감,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한 '청년 마음건강 관리' 지원 대상자를 올해 연 7000명으로 3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담은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해 하반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3.27 peterbreak22@newspim.com

본 사업은 2019년 청년이 제안한 '청년자율예산' 사업으로 시작돼 올해로 3년차다. 누적 5000여명의 마음건강을 관리해왔다. 타 지자체는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벤치마킹하는 등 청년의 사회안전망을 지키기 위한 필수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지원 규모를 연 2회 2000명에서 연 4회 7000명으로 늘린다.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20~30대의 우울 점수와 우울 위험군, 자살 생각률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25개소를 통해 진행된 청년 상담 건수도 2019년 4만여건에서 2021년 10만여건으로 2년 새 2.5배 증가했다.

김수영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들이 점차 심각해지는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 코로나로 인한 인간관계의 축소로 인해 불안, 외로움, 우울,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다. 제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사전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 검진도구(MMPI-2-RF)를 도입해 참여자의 마음건강 상태를 3가지 유형(일반군, 준위기군, 고위기군)으로 분류하고 맞춤으로 지원한다.

사전 온라인 마음건강 자가 검진도구를 통해 일반군으로 확인되면 심리상담사의 일대일 상담과 함께 명상, 요가, 그룹 상담 등 예방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준위기군'과 매우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고위기군' 청년을 대상으로는 일대일 상담 외에 상태에 따른 특화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건강을 과학적‧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앱도 도입한다.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습관형성 지원, 인지왜곡 수정, 행동중재의 치료 등을 온라인 프로그램화한 것으로 하반기 중 일반군 및 준위기군 청년 500명에게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고위기군에 대한 특화된 집중관리도 추진한다. 심리장애 치유에 특화된 '임상심리사'를 신규 위촉하고 전문적 정신치료가 필요한 청년에게는 시 협업 의료기관(224개소)과 연계해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1인당 8만원의 치료비도 지원한다.

올해 참여자는 4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1차 참여자 모집 규모는 2000명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접수 받는다. 만 19~39세 서울청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느끼는 우울감은 가족과 사회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음건강 지원은 청년 개인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를 예방하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전문화·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