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신영 2단이 샛별들의 전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되며 '라이징 스타'로 등극했다.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든 박신영 2단. [사진= 한국기원] |
박신영 2단은 2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에서 한우진 3단에게 13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에서 이연·김경은 3단, 원제훈·김민서 초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박신영 2단의 생애 첫 타이틀이다.
올해 만 19세인 박신영 2단은 지난해 입단해 이번이 미래의 별 첫 출전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다. 데뷔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한 박신영 2단은 한국기원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3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박신영 2단은 "이번 대회를 시작할 때만해도 결승까지 갈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마음을 편하게 먹고 두다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앞서 우승했던 선배들이 굉장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저도 우승자의 명성을 잇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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