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하루 최대 200명씩 응시
실제 검정고시와 같은 형식으로 출제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의 상당수는 검정고시를 준비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앞서 2019년 서울소재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학업현황 조사에 따르면 ▲검정고시 준비(33.7%) ▲대학 진학 준비(26.9%) ▲미결정(18%) ▲취업 준비(17.8%) ▲복교 준비(2.3%) ▲무응답(1.3%)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 전경. 2022.03.24 sona1@newspim.com |
올해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준비 과정 점검과 시험 환경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모의고사가 마련됐다. 지난해 11월에도 온라인 검정고시 모의고사가 시범운영된 바 있다.
이번 모의고사는 실제 검정고시와 동일한 형식과 수준으로 출제된다. 시험 이후 해설강의 등 학습자료도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1일부터는 하루 최대 200명씩 응시하며 신청 인원에 따라 시험 실시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개인별 응시일자는 30일에 개별 안내된다.
정기 모의고사 실시기간 이후에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개별 응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배움의 끈을 놓는 일이 없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학생들이 교육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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