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4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관할 13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가 실시한 음주단속에서 13건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주단속 하는 경찰.[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2.03.25 lkh@newspim.com |
경찰은 이날 식당가와 유흥가 주변, 주요 고속도로 IC 등에서 경찰 230여명과 순찰차 43대를 동원해 단속을 벌였다.
단속결과 음주 운전자 13명 가운데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5명, 정지는(혈중알코올농도 0.03~0.08% 미만) 8명이다. 적발된 최대수치는 0.133%였다.
이번 단속은 최근 들어 사적모임 인원이 완화 되면서 이어질 수 있는 각종 모임 활동이 증가 돼 선제적인 단속으로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서별로 주·야 구분 없는 상시단속과 함께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로 이동하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강화, 운전자들이 '언제, 어디서 단속될지 모른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고, 다양한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송호송 경기북부경찰청 교통과장은 "최근 들어 사적모임 인원이 완화 되면서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요즘 음주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음주 교통사고를 줄이기 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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