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남 뿌리‧기계가공산업 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기계가공협의회 임성기 회장 중앙이엠씨 대표와 기성 기순도 대표, 김영주 우리기계기술 대표, 김선화 전남뿌리기업협동조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전남 뿌리‧기계가공 산업협의회 간담회 [사진=전남테크노파크] 2022.03.24 ojg2340@newspim.com |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을 대표하는 철강(기계가공, 뿌리)과 화학‧조선‧세라믹‧에너지‧이모빌리티 등 10개의 산업별 협의회 및 농공단지기업 협의회를 구축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기계가공산업협의회는 42개사, 뿌리산업협의회는 39개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간담회는 뿌리‧기계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고강도 금속가공기술 연구 및 노하우 전수와 중대재해처벌법 안전컨설팅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또한 뿌리기업의 현장은 대부분 열악한 상황인 만큼 연구개발 조직도 전무한 실정으로 특허 R&D 및 지식재산에 관한 전문가 컨설팅을 요구했다.
우선 필요로 하는 인력채용에 대한 문제는 현재 청년일자리 확대 시 다양한 지원이 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중장년 채용에도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인 전문인력 양성 문제도 언급했다.
이에 방일환 신금속산업센터장과 전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금속산업 관련 구축된 장비리스트와 기수립된 지역 중소기업 대상 연간 교육일정을 설명했다.
다양한 기업에서 장비를 적극 활용 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 출신의 지역 엔지니어 활용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존사업에 예산을 조정‧편성하는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대해서는 산업별 조합‧협의회 등 동종 기업간 역량을 모아 실현 가능한 필요 기술들을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동협력을 통해 규모가 큰 정부 R&D 수행 필요성을 논의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뿌리‧기계가공 산업 발전을 위해서 대기업 생산 소재를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지역 내 2차, 3차 가공기업 유치 등 중장기적인 산업 밸류체인 구축이 절실하다"며 "대기업 협력이 필요한 소재 가공기술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은 신금속산업센터에서 시급히 대응하고 재단 내 지식재산센터에서는 특허컨설팅 전문 전담인력을 기업 현장에 주기적 방문토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