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홈서비스 로봇 선도 기업 에브리봇(정우철)이 24일 제7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에브리봇은 24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주주 및 정우철 대표이사, 김영태 부사장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1년 실적 확정 및 핵심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김영태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김영태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소재·부품 분야 특성과 글로벌 조직 관리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이다.
김영태 부사장은 "홈서비스 로봇 선도 기업으로 각광받는 에브리봇의 사내이사에 선임돼 많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전 홈 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철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1년은 견조한 기업의 성장과 회사의 브랜드 가치가 대내외적으로 제고되었던 의미 있는 한 해였다"라며 "2022년에도 로봇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및 플랫폼 영역 확장등 견고한 사업 기반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로봇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첫 현금배당 결정을 통해 지난 7년간 견실한 경영 성과를 주주와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브리봇은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기 재무제표 승인 및 현금배당, 사내이사 선임 등 총 4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한 현금 배당은 주당 350원, 총 21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이는 회사 설립 후 첫 배당이자 업계 내 최고 수준이다.
한편 에브리봇은 지난 해 말 AI∙IoT 연구소를 신설하며 AI∙IoT와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 및 플랫폼 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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