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동구가 '대청호벚꽃축제'를 올해도 비대면으로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고심 끝에 대청호벚꽃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축제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 동구가 '대청호벚꽃축제'를 올해도 비대면으로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대전 동구] 2022.03.24 gyun507@newspim.com |
올해 축제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이라 불리는 대청호 오동선 벚꽃길에 구간별 테마와 스토리가 숨쉬는 '벚꽃길 아트트리 빛 거리'가 조성돼 벚꽃을 더욱 더 즐길 수 있게 됐다.
구는 벚꽃길 아트트리 빛 거리를 벚꽃한터(동구 신상동 282)를 시점으로 2km 구간에 조성했다.
방문객을 위해 벚꽃길 주변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화장실과 한터 주변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감염병이 추가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 전국트롯가요제와 전국 K-POP 댄스경연대회는 온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비대면으로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며 "대면 프로그램 참여를 준비하던 분들께 양해 말씀을 드리며 온택트로 진행되는 축제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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