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합동 '범정부 데이터 분석 협의회' 25일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국가적 현안, 미래이슈 등에 대해 범정부 데이터분석 체계를 통해 과학적으로 대응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 범정부 데이터분석 업무 수행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범정부 데이터분석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료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이번 협의회에서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중심으로 17개 관련 부처가 국가적 차원의 데이터 분석과제모색·구체화, 분석수행 결과 활용 등을 위한 기관간 협조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데이터분석 과제와 관련 국민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 소상공인 사전예측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이상패턴 감지 등 국가 현안과 미래 이슈에 관한 데이터분석 과제를 세부적으로 논의한다.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12월 행안부에 설치됐다.
기존에는 각 기관에서 필요한 수요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이 진행돼 분석에 활용되는 데이터가 제한적이었던데다 과제 내용·분석방법 및 결과 등을 공유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범정부 데이터분석 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분석과제와 관련 데이터 공유,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활용한 즉각적 데이터분석 지원 및 데이터기반행정 확산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결집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분석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통합데이터분석센터가 전 부처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