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레바논서 이스라엘군 8명 전사..."지상전 격화, 이스라엘 첫 전사자"

기사입력 : 2024년10월03일 14:02

최종수정 : 2024년10월03일 14:02

헤즈볼라 "로켓으로 이스라엘 탱크 3대 파괴" 주장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에서도 전사자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 지상작전에서 8명이 전사했다고 전날 밝혔다. 621특수정찰부대, 일명 '에고즈 부대' 분대장 에이탄 이츠하크 오스테르(22) 대위 등 장교 2명과 병사 4명이 교전 중 사망했으며, 레바논 전선에 새로 배치된 골라니보병여단 소속 정찰병과 의무병이 각각 1명씩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30일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헤즈볼라의 공격 기반을 노린 국지적 작전으로, 지상군 개시 이후 이스라엘군에서 전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스라엘 지상군의 공격을 받은 헤즈볼라 역시 본격적인 방어에 나서면서 지상전이 더욱 격화하는 모습이다.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 마룬알라스 마을에 침투한 이스라엘군과 전투가 벌어졌다"며 "마을을 향해 접근하던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탱크 3대를 로켓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는 당초 레바논 국경을 넘어 지상작전을 개시했다는 이스라엘 발표를 부인했지만 2일 비로소 레바논 내 전투 사실을 인정했다.

헤즈볼라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즉각 하마스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모두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으로, 이스라엘을 숙적으로 간주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북부사령부 예하 36사단의 골라니보병여단과 188기갑여단 등을 레바논 남부 전선에 추가 배치했다. 동시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등의 헤즈볼라 거점을 표적으로 한 폭격도 이어갔다.

로이터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약 1년 간 레바논에서는 1900명 이상이 사망하고 90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사망자의 대부분이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적대 행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0월 1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