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미래먹거리인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대학교, 국내 6개 바이오 의료기기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채수찬 전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추진단장, 김학용 전북대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장,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등 6개 의료기기 기업대표는 이날 '전북대 바이오 시설·장비 활용 및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육성 맞손[사진=전주시] 2022.03.23 obliviate12@newspim.com |
협약에 참여한 6개 기업은 ㈜시지바이오, ㈜태웅 메디칼, ㈜티디엠, 시브이바이오, 오에스와이메드, S&G바이오텍 등이다. 이들 기업은 스텐트, 카테터 등 중재의료기기를 주력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시와 전북대가 구축 중인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관련 바이오 시설·장비를 공유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공동 연구 개발과 기술 교류에 협력하고 기업 공간 지원 등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각자의 역할을 공유하고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전북대학교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를 적극 활용해 중재의료기기 개발 및 성능 평가를 하게 된다.
전주시는 협약을 토대로 향후 시지바이오 등 국내 선진 의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업과의 협업과제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들이 전주에 연구소나 자회사를 신설하도록 유도하고, 궁극적으로는 본사 유치를 꾀해 전주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대한민국 바이오 의료산업을 이끌어갈 거점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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