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4일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첫 전국단위시험인 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학력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치러진다. 부산의 경우 110개 고등학교에서 고1 학년은 2만092명, 고2 학년은 2만1866명, 고3 학년은 2만3954명이 각각 응시한다.
올해는 교육부의 정상등교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전 학년이 같은 날 등교시험을 보게 된다. 이번 학력평가에 한해 1교시 국어영역 시험 종료 후 휴식시간을 20분에서 10분 축소해 점심시간을 기존 50분에서 60분으로 조정, 운영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수능과 같은 체제로 치른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는 과학탐구Ⅱ와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과목은 시행하지 않는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에 따라 공통과목과 함께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응시한다. 한국사는 필수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이번 학력평가의 학생 개인별 성적은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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