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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북한 방사포 발사 9.19 합의 위반 아냐"
윤석열 측 "합의 위반 명백한데 아니라고 단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북한의 방사포 발사가 9.19 합의 위반이 아니다'라는 서욱 국방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북한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2일 취재진 공지에서 "북한은 올해 이미 10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움 파기 위협 등 군사적 긴장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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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3.22 photo@newspim.com |
김 대변인은 "북한이 아무런 행동도 안하다가 갑자기 방사포를 발사한 게 아니라, 새해 들어 이미 10차례나 미사일 발사를 한 상태에서 방사포를 발사했다"며 "긴장고조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9.19 합의 전문에서 강조한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한다'는 9.19 군사합의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북한이 방사포 발사 장소와 낙하 지점이 명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방사포 발사가 9.19 합의 위반이 아니라고 단정하는 것은 북한 감싸기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최근 북한이 '방사포(다연장로켓포)'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데 대해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