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117농가에 70억원을 융자 지원하기로 확정하고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진주시농업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진주시농업기술센터] 2022.03.21 news2349@newspim.com |
진주시 농업기금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으로 구분해 융자 지원된다. 운영자금의 경우 1억원 한도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며, 시설자금은 2억원 한도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대출금리는 연 1%이다.
운영자금은 종자(묘), 농약, 비료 등 재료구입비와 시설장비 임차료, 수송비, 유통판매․가공에 필요한 자금이며, 시설자금은 농업에 필요한 시설의 설비 및 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한 자금이다. 사업 추진에 직접 관계되지 않는 소모성 경비와 토지, 건물 등 부동산 매입자금, 인건비, 가계자금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올해 상반기 융자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운영자금은 6월초까지, 시설자금은 11월말까지 대출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136농가에 55억9000만원을 융자 지원한 것을 비롯해 2021년까지 2329농가에 대해 683억원의 농업기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해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에 크게 도움을 받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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