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옥문 전 경남도의원이 6·1 지방선거에서 양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의 양산, 든든한 시민을 위한 '희든 프로젝트'를 통해 양산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한 예비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지지자와 시민, 같은 당 시의원 등 많은 인파가 기자회견장을 찾았다.
한옥문 예비후보가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6·1지방선거에서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한옥문 예비후보] 2022.03.21 news2349@newspim.com |
한 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전문가론'과 '희든 프로젝트'라는 두 가지 큰 틀에서 추진력과 민원 해결 능력을 겸비한 자신이 양산을 성장시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양산의 오늘은 신생아 출산, 재정자립도 등 그 어느 곳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없는 참담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지역 발전 불균형, 부산대 부지 활용, 포스트코로나 대책 미비 등 산적한 양산 현안을 시급히 해결할 양산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12년간의 시의원과 도의원, 양산시의회 의장과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직책을 통한 행정 경험은 양산 현안을 좀 더 추진력 있게 해결한 전문성과 다양한 시각을 갖출 기회였다"고 언급하며 행정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한 후보는 이날 희망이 가득한 양산과 어디에서든 든든한 시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희든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희든 프로젝트'는 크게 양산 교통망의 획기적 변화, 미래먹거리산업 발굴, 신성장 거점단지 조성으로 구분했다.
먼저 교통망 변화는 국지도 1028호와 1022호의 조기 건설 추진과 웅상 도시철도 개통을 통해 양산 전역의 교통 인프라를 대개조 수준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옥문 예비후보가 21일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6·1 지방선거에서 양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한옥문 예비후보] 2022.03.21 news2349@newspim.com |
미래먹거리산업 발굴 또한 양산 지역 경제의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 특히 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을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공약 발표를 통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부산대 부지와 양산ICD를 연계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신성장 거점단지 조성과 경남도를 포함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유치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사태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을 위한 지원책도 양산시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해서라도 시민이 공감할 수 있게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옥문 후보는 "4년을 두 배로 커지는 젊은 양산을 위해 4년을 두 배로 일하는 젊은 시장이 되겠다"며 "이번 선거에 표방한 희망의 양산, 든든한 시민을 위한 자신의 진심어린 약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옥문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경남도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양산시선관위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양산시장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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